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42

캐나다 시민권 따기, 나도 할 수 있다 (2) - 지원부터 시민권 획득 까지 시민권을 따다  처음에는 캐나다 시민권을 따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7 년에 한 번씩 영주권을 갱신해야 하는 것도 부담스러웠고, 이런저런 혜택들에 대해 조사해보다 보니 아무래도 시민권을 따는 것이 훨씬 유리할 것 같다는 결론에 지원을 하게 되었다. 혹시나 시민권은 왜 따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인 캐나다 시민권 따기, 나도 할 수 있다 (1) - 시민권은 왜 따야 할까 를 참고하자.  나 같은 경우 2024년 1월에 처음 지원서를 작성했고, 7월에 시민권을 획득하게 되었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영주권 획득에 비해서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쉽고 기간도 짧았다. 하지만 주의할 부분들이 은근히 있기에, 이 글이 시민권을 획득하고자 하는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 시민권 지원하.. 2024. 8. 1.
나의 캐나다 취업 - DSP PSW로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는 그저 일이 생기고 돈을 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뻤다. 캐나다 사람들이 어떤 음식을 해 먹고, 어떻게 집을 꾸미고 사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듣는 게 여러모로 공부가 되었다. 도시의 이곳저곳 지리도 파악하게 되었고, 운전요령이나 영어실력도 조금씩 늘어났다. 항상 ‘난 돈도 벌면서 영어회화공부도 하는 거야.’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낯선 사람, 낯선 환경들을 맞닥뜨려야 하고, 가끔 이상한 사람들을 겪으면서 나는 조금씩 지쳐갔다. 쉬프트를 줄이고 싶은 데 그러지 못하는 것도 불만이었다. 여전히 아이들은 내 도움이 필요한 데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그렇게 계속 이일을 해나갈 수 있을 지 고민하던 차에 내가 고정적으로 방문하던 한 가정의 안주인과 대화를 하게 되.. 2024. 7. 26.
나의 캐나다 취업 - PSW 역시 이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대체 무엇을 해서 먹고 살 것인가 일 것이다. 보통 한국분들은 유학후 이민이나 LMIA 케이스가 많다. 부부의 경우 한 사람이 먼저 칼리지를 가서 직장으로 연결된 후, 나머지 사람이 칼리지를 가기도 한다. 우리 부부의 경우, 남편이 졸업 후 직장을 잡은 상태였지만 내가 꼭 칼리지를 가야하는 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빠듯한 형편에 학비를 또 들이는 것도 부담이고 (아직 영주권을 따기 전이라 인터내셔널 학생 학비를 내야했다. 보통 로컬학생의 3~4배) 뭘 공부해야할 지도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 때즈음 지인을 통해서 가까운 칼리지에 무료직업교육 기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주정부 지원 무료직업교육프로그램  캐나다에서는 공급이 부족한 직업군들에 대해 정부가 다양하게 지원.. 2024. 7. 23.
캐나다 취업, 한국과는 많이 다르다! 외노자로서 캐나다에서 산다는 것은 온갖 새로움의 연속이다. 아직도 적응 중이고 매일 배우는 중이다. 캐나다로 이민 오기 전 블로그와 온라인 카페들에서 많은 선배들의 정보를 읽었고 이를 바탕으로 많은 선택을 하였다. 이제 8년이 흘렀고 조금이나마 내 경험을 공유할 때가 된 것 같다. 이런 케이스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읽어봐 주시길 바란다. 우선 가장 중요한(?) 취업이야기부터.  8년 동안 캐나다에서 살고 일하면서 처음에 알았더라면 참 좋았겠다 싶은 것을 우선 정리하고 싶다. 단계적 검증  내 경험으로 캐나다에서는 단박에 되는 일이 없다. 어떤 직업을 처음 시작할 때 회사는 당신에게 작은 역할부터 준다. 필요할 때마다 불규칙적으로 쉬프트를 받는 서플라이포지션일 수도 있고 예를 들어 일주일에 16에서 34시.. 2024. 7. 23.